명곡교회

  내글반응 [Login]

게시물이 없습니다.
2024.11.24(일)
명곡유치원 교회소식 오시는 길
 

'다빈치 코드', 무엇이 기독교계를 들끓게 하나

  • 박대봉
  • 조회 2508
  • 일반
  • 2006.04.11 17:16
'다빈치 코드'로 인해 나라 안팎이 시끄럽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지난 7일 론 하워드 감독의 영화 '다빈치 코드'가 '신성을 모독하고 기독교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물론 교리의 근본을 흔들고 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영국법원이 표절시비에 휘말렸던 댄 브라운의 원작소설 '다빈치 코드'에 대해 혐의없음 판정을 내렸다. '성혈과 성배'라는 책의 저자들이 '다빈치 코드'가 자신의 책을 베꼈다며 낸 표절소송에서 법원은 댄 브라운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의 핵심은 결국 '다빈치 코드'가 예수의 신성을 모독했다는 것. 표절 논란이 일었던 두 책의 공통 코드 역시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이를 뒀으며 그 혈통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온다'는 것이다.

사실 원작소설 '다빈치 코드'가 국내에 번역, 출간됐을 때부터, 그리고 이를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아 영화화하기로 했을 때부터 이같은 논란은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었다. 그만큼 '다빈치 코드'는 아무리 허구의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기독교인에게는 물론 상식적으로 예수와 기독교를 바라본 일반 독자에게도 커다란 충격을 안겼기 때문이다.

우선 범죄 스릴러 형식으로 진행되는 '다빈치 코드'의 핵심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읽은 터라 거의 다 알려진 내용이기는 하지만) 이것이다. 1. 성배(Holy Grail)의 비밀을 간직해온 시온 수도회가 있었다. 2. 성배는 통상으로 여겨진 단순한 '잔'이 아니라 예수의 피를 담은 여성의 태를 의미한다. 3. 결국 예수는 결혼(막달라 마리아와) 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 4. 기독교계는 시온수도회를 앞세워 이같은 비밀을 폭로하려는 '이단'을 철저히 탄압했다.

여기에 소설적 재미를 위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시온수도회의 일원이었으며 그는 이같은 비밀의 암호를 그의 그림에 숨겼다는 내용 등이 추가된다. 소설에서는 특히 시온수도회는 역사적으로 실존하는 비밀단체이며, 1차 십자군전쟁 직후인 1099년 설립됐고, 1975년 파리 국립도서관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해 아이작 뉴턴, 빅토르 위고 같은 수도회의 명단이 발견됐다고 주장한다.

기독교계는 이같은 주장이 나오자마자 "시온수도회는 1099년이 아니라 1956년 피에르 플랑타르라는 프랑스 몽상가에 의해 설립됐으며, 그 문제의 명단은 이 피에르 플랑타르가 1960년대 파리 국립도서관에 등록한 위조된 수도회 문서"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기독교계 입장에서 '다빈치 코드'의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은 역시 '예수가 인간과 결혼해 후손까지 뒀다'는 부분과 소설이 이를 통해 암묵적으로 주장하는 '예수 부활의 부정'이다. 한기총 역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서에서 "영화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모독하고 부활을 전면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비록 환상 장면이기는 했으나 예수가 십자가에서 내려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하는 평범한 삶을 사는 내용을 포함시킨 1988년 마틴 스콜세즈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이 교단의 거센 반발을 일으켰던 것과 비슷한 이치다.

소설 '다빈치 코드'에서는 특히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관계'에 대해 무척 인상적인 대목을 여러곳에서 노출시킨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의 오른 편에 앉아 있는 사람은 (흔히 알려진대로) 요한이 아니라 막달라 마리아였다는 것, 그 '성배'는 다름아닌 이 그림속 막달라 마리아라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주장들은 기독교계 입장에서는 '성령으로 잉태해서 죽은 후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 그리고 '지금도 우리 곁에 임재하신' 예수의 신성(神性)과 부활을 전면으로 부정하고 모독하는 것이다. 또한 이같은 '인간으로서 예수'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지 3일만에 부활, 제자들을 다시 만난 후 승천했다는 복음서의 핵심마저도 전면 부정하는 것이다.

특히 예수의 부활은 잘 알려진대로 기독교 교리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멜 깁슨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강조했던 것처럼, 복음서에서 예수 스스로가 밝혔듯이, 예수는 못박혀 구멍 뚫린 육신 그대로 부활했고 이를 믿는데서 출발하는 종교가 바로 기독교이기 때문이다.
 
-싸이월드에서 펌-
  • 일반이금용6,1102011/03/12
    6남전도 모임을 새가족이 운영하는 고기집에서 모였습니다.
  • 일반김성오5,7142010/03/21
    올해첨으로 부부동반월례회를 주남저수지부근 오리알에서 모였읍니다 99.9% 참석률을 자랑하듯 모든회원의 단합된모습을을 과시했읍니다 맛있는 음식도먹고 분위기있는카페에서 차도한잔하고.. 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든회원이 한마음되어 주님사랑하는 맘도 한결같았으면 합니다..
  • 일반심학천5,7322009/06/20
    부부 등반 산행
  • 일반김명철5,6672009/06/15
    6월20일(토) 상반기를 결산하면서 부부동반 모임을 가지고자 합니다. 당일 오후 5시 교회에 집결하여 달천동 계곡으로 이동하겠습니다. 5시30분 달천동 계곡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으로 체력을 테스트한 후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하여 보신탕 과 백숙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체력을 보강해 드리겠습니다. 식사는 저녁7시경 달천동가든에서 허기진 배를 채울려고 합니다…
  • 일반김명철5,7132009/01/21
    지난 1월17일 저녁 6시30분 소답동 신라가든에서 2009년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회장 김경호집사의 인도로 1부 예배를 드린 후 순수 토종 삼겹살 꾸이를 먹으면서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3남전도회 올해 중점 사업은 교회 등록되어 주일 예배에 참여하는 22명 전원을 모임에 참여시키는 것입니다. 2인1조로 매월 첫주 토요일 저녁 식사와 함께 월례…
  • 일반김명철6,0992008/04/29
    부부동반 산행 및 단합대회 연합남전도회 체육대회 행사관계로 장소와 시간을 변경하였습니다. 체육대회 행사에 참석하여 점심식사 후 아래와 같이 추진하겠습니다. 회원들께서는 두대 늘푸른전당 체육관으로 9시까지 간편한 운동복 차림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 시 : 5월12일(월요일) 장 소 : 창원시 귀산동 뒷산 출 발 : 오후2시 (명곡교회) 등산코스: …
  • 일반서양은5,9452008/03/15
    11
  • 일반서양은5,5932008/03/15
    1
  • 일반서양은5,8482008/03/15
    4,5남전도회 친교회를 명서초등학교에서 할 예정이었지만 운동장 사정상 명서중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마침 6남전도회 단독으로 명서중학교에서 친교 계획이었다. 함께 자연스럽게 4,5,6남이 어우려져 족구와 배구를 하는 행사를 가졌다.
  • 일반서양은5,9722008/03/15
  • 일반서양은5,6102008/03/15
    ㅇ 조강래 회원 속옷 도매업을 하시며 운동이라면 무엇이라도 좋아하십니다. ㅇ 임필종 회원 :
  • 일반서양은5,8002008/02/23
    2월 21일 목요일 오후 8시30분에 한서 재활병원을 5남전도회원(박광만,배도식,서양은,정종철,조진제)이 심방을 하였다. 511호에 2명이 재활치료 가료중이었다. 처음 2월16일 토요일에 방문했었때 자리에 없었다. 병실은 507호가 아닌 511호로 확인하였고, 폰번호도 입력콕... 평일엔 병원에 주일엔 토요일~일요일까지 외출을 하고 있었다 오른손과 오른발에…
  • 일반서양은5,9012008/02/03
    5남전도회는 간소한 성의를 표하고 참석 회원은 가족을 피자 한판을 사들고 싱글벙글하며 집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