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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토)
명곡유치원 교회소식 오시는 길
 

내 아들은 은과 바꿀 수 없어요

  • 박대봉
  • 조회 2348
  • 일반
  • 2006.03.21 08:51


조선시대 숙종 때의 학자 김학성이 입신출세하게 된 것은
가난을 고귀하게 여긴 어머니 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일찍이 과부가 되어
가난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될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녀는 삯바느질을 하여 살림을 꾸려가면서도
두 아들은 좋은 선생에게 보내어 공부하게 했습니다.

하루는 방에서 바느질을 하고 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처마에서 물이 밑으로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물방울이 닿는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마치 땅 밑에서
쇠그릇이 울리는 소리와 같았습니다.
어머니는 호기심에 땅을 파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땅 속에는 큰 가마가 들어 있었고
그 안에는 하얀 은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가난한 살림에 큰 보화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뻐하지 않고 도리어 남모르게 흙으로 다시 묻어 버렸습니다.

이튿날 어머니는 오빠에게 부탁하여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 후 두 아들은
장성하여 과거에 급제, 학문을 인정받기에 이르렀고
그제야 고향으로 돌아온 어머니와 두 아들은
아버지의 제사를 모셨습니다.
제삿날에 어머니는 오빠에게 말했습니다.

"남편을 잃은 후 나는 이 두 아이를 잘 기르지 못할까 봐
아침, 저녁으로 마음을 썼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이들의 학업도 진취하고
아버지의 뜻을 계승할 수도 있게 되었으니
나는 이 세상을 떠나도 부끄럽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지난날 자신의 앞마당에서 발견한
은가마를 버린 사연을 덧붙여 말했습니다.
깜짝 놀란 오빠가 이유를 묻자 어머니는 다시 말했습니다.

"이유 없이 큰돈을 얻으면 반드시 의외의 재앙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마땅히 고생해야 되는 것인데 어려서부터 편안하게 되면
공부에 전력을 다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돈을 낭비하는 습관만 생기고 마음이 점점 게을러져
쓸모없는 사람이 될 것이므로 이를 떠나는 것이
화를 떠나는 일인 줄 알아
기꺼이 가난의 길을 택하였던 것입니다."

- 새벽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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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사들이 모래판에다 꺾꽂이를 하는 이유는
영양소가 풍부한 땅에서는
식물의 자생력이 퇴화되고 말지만
모래밭에서는 부족한 영양소를
스스로 찾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이 가진 것이 오히려 화가 될 때가 많습니다.
진정한 결핍은 곧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1_943.jpg
- 부족함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


이미영
  부족하게 하시는 이유~~~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하는 성급함이 늘
우리를 작게 만들곤 하지요
언제쯤이면 이론과 실 생활이 같아질런지....
강경민
  글 좋습니다 ..
그래도 난 유혹을 이기기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
이게 왠떡 !!! ~~~
아니지 참아야하느니 *^^*
  • 일반이금용5,7062011/03/12
    6남전도 모임을 새가족이 운영하는 고기집에서 모였습니다.
  • 일반김성오5,3732010/03/21
    올해첨으로 부부동반월례회를 주남저수지부근 오리알에서 모였읍니다 99.9% 참석률을 자랑하듯 모든회원의 단합된모습을을 과시했읍니다 맛있는 음식도먹고 분위기있는카페에서 차도한잔하고.. 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든회원이 한마음되어 주님사랑하는 맘도 한결같았으면 합니다..
  • 일반심학천5,3832009/06/20
    부부 등반 산행
  • 일반김명철5,3512009/06/15
    6월20일(토) 상반기를 결산하면서 부부동반 모임을 가지고자 합니다. 당일 오후 5시 교회에 집결하여 달천동 계곡으로 이동하겠습니다. 5시30분 달천동 계곡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으로 체력을 테스트한 후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하여 보신탕 과 백숙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체력을 보강해 드리겠습니다. 식사는 저녁7시경 달천동가든에서 허기진 배를 채울려고 합니다…
  • 일반김명철5,3822009/01/21
    지난 1월17일 저녁 6시30분 소답동 신라가든에서 2009년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회장 김경호집사의 인도로 1부 예배를 드린 후 순수 토종 삼겹살 꾸이를 먹으면서 즐거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3남전도회 올해 중점 사업은 교회 등록되어 주일 예배에 참여하는 22명 전원을 모임에 참여시키는 것입니다. 2인1조로 매월 첫주 토요일 저녁 식사와 함께 월례…
  • 일반김명철5,6362008/04/29
    부부동반 산행 및 단합대회 연합남전도회 체육대회 행사관계로 장소와 시간을 변경하였습니다. 체육대회 행사에 참석하여 점심식사 후 아래와 같이 추진하겠습니다. 회원들께서는 두대 늘푸른전당 체육관으로 9시까지 간편한 운동복 차림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 시 : 5월12일(월요일) 장 소 : 창원시 귀산동 뒷산 출 발 : 오후2시 (명곡교회) 등산코스: …
  • 일반서양은5,3152008/03/15
    11
  • 일반서양은5,1822008/03/15
    1
  • 일반서양은5,2562008/03/15
    4,5남전도회 친교회를 명서초등학교에서 할 예정이었지만 운동장 사정상 명서중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마침 6남전도회 단독으로 명서중학교에서 친교 계획이었다. 함께 자연스럽게 4,5,6남이 어우려져 족구와 배구를 하는 행사를 가졌다.
  • 일반서양은5,4902008/03/15
  • 일반서양은5,3172008/03/15
    ㅇ 조강래 회원 속옷 도매업을 하시며 운동이라면 무엇이라도 좋아하십니다. ㅇ 임필종 회원 :
  • 일반서양은5,4422008/02/23
    2월 21일 목요일 오후 8시30분에 한서 재활병원을 5남전도회원(박광만,배도식,서양은,정종철,조진제)이 심방을 하였다. 511호에 2명이 재활치료 가료중이었다. 처음 2월16일 토요일에 방문했었때 자리에 없었다. 병실은 507호가 아닌 511호로 확인하였고, 폰번호도 입력콕... 평일엔 병원에 주일엔 토요일~일요일까지 외출을 하고 있었다 오른손과 오른발에…
  • 일반서양은5,4472008/02/03
    5남전도회는 간소한 성의를 표하고 참석 회원은 가족을 피자 한판을 사들고 싱글벙글하며 집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