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선봉에는 목숨거는 자가 있습니다

  • 박대봉
  • 조회 2380
  • 일반
  • 2006.03.13
그는 집이 가난하여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했고
15살에 고아가 되어 소년 가장이 되었다.

학력도 부족하여 대기업의 공장 사환으로 들어가
매일 아침 5시에 출근하여 청소부터 시작했다.

어느 날 공장에서 제일 무서운 선배가
'야 이 xx야' 하며 부르며 공장 기계를
몽땅 다 닦으라고 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2,612개나 되는 기계를
정성스레 몇 날 며칠을 닦았다.

닦는 동안에는 집에도 들어가지 않았고
마치 자신의 몸을 닦듯 정성스레 닦았다.

잠도 자지 않고 오로지 2,612개의 기계를 닦고 나서는
조심스레 며칠에 걸쳐 다 맞추어 놓았다.

무서웠던 선배는 그에게
'김 군, 수고 했어!' 라며
'야 이 xx야' 라는 호칭에서
그 날부터 '김 군!'으로 바꾸어 주었다.

그렇게 사환에서 반장으로,
훈장 2개, 대통령 표창 4번, 발명특허대상,
장영실 상을 5번 받고 1992년 초정밀 가공분야
명장(名匠)으로 추대되었으며 국제발명특허 62개를 받아

지금의 명장이 되기까지 날마다
새벽 5시에 출근해서 기계를 닦는다.

바로 그 주인공인 대우 중공업 김규환 명장의
집 안방에는 이런 가훈이 써 있다.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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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 돈 버는 것은
자기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세상을 불평하기 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
그러면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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