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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더 넓게 더 깊게(칼럼-박태영집사)

  • 박대봉
  • 조회 3508
  • 3호
  • 2006.05.19 11:10
BC1250년경 이타카 왕국의 오디세우스왕은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면서 가장 믿을 만한 친구에게 집안 일과 아들 텔레마커스의 교육을 맡기게 되는데 그 친구의 이름이 멘토였다. 그가 출정하기 2년 전부터 왕이 직접 지목한 텔레마커스의 가정교사였으며, 당시 이타카왕국 일대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 철학자이기도 했다. 그때부터 멘토는 텔레마커스를 왕으로서 손색이 없는 용감하고, 지혜롭고, 현명한  훌륭한 인물로 성장 시켰다.  오디세우스가 20년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장성한 텔레마코스가 아버지를 찾아 나서자, 오디세우스의 수호신 아데나(그리스 신화에서는 미네르바로 나타남)가 이 멘토의 모습을 하고 텔레마코스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그 앞에 나타나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 후 멘토(Mentor)는 어린 제자나 후배에게 지식의 전달뿐 아니라 인격적 수양까지 도와주는 전인적 스승을 말하게 되었으며,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 진짜 아버지는 아니지만 아버지의 역할을 해주는 사람으로 오늘날 여러 분야에서 그 역할을 감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때 멘토의 지도를 받는 사람을 멘티(Mentee)라고 한다.
  성경에서 멘토와 멘티의 모델을 찾아보면, 모세와 여호수아(신31:1~34:9),  대표적인 또래간의 멘토인 요나단과 다윗(삼상18: - 20:), 엘리야와 엘리사(왕상19: ,왕하2: - 3: ), 제사장 여호야다와 어린 왕 요아스(대하24:1~25),  이드로와 모세 (출18장), 바나바와 사도 바울(행2:36~37, 9:26~30,11:22~30),  이밖에도 바울과 디모데, 모세와 갈렙, 사무엘과 다윗, 바울과 디도 등도 생각해 낼 수 있겠다. 
  멘토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을 생각해 보면 오늘날 멘토와의 관계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멘토는 멘티의 내면을 관찰 하고 그가 어떤 사람이 되기 원하는가를 알아낸다. 그런 다음, 멘토는 멘티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멘토는 최선을 다해 멘티의 삶을 보살피며 보상을 기대하지 않는다. 신앙적인 멘토는 멘티의 인격을 형성해 가면서 완전한 사람, 온전한 사람이 될 것과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거룩한 사람이 될 것을 요구한다
따라서 진정한 멘토는 설교자가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멘티가 닮아 갈수 있는 삶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며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게 하고 시행착오를 줄여 주는 역할이 멘티의 성공적 삶을 앞당겨 줄 수 있게 하는 스승이야말로 이상적인 멘토일 것이다.
  성장의 길목에 있는 명곡 교회에 여러 모습의 멘토가 살아 움직여서 아름다운 공동체의 영육간 진보가 있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지기를 소망한다. 멘토의 표지 모델격인 바나바는 새가족의 도우미, 바나바사역으로 우리 교회의 자랑거리가 되었고, 지역 노인들을 섬기는 노인대학 또한 멘토적 사역에서 빼놓을 수  없다. 앞으로 구제 및 선교적 헌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도 멘토가 적용되어지고 교회의 많은 부분이 얽히고 설켜서, 끈끈한 유기체로서의 명곡 공동체가 풍성해지는 한해가 되어 사랑을 뿜어내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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