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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6면 흑과 백의 만남

  • 운영자
  • 조회 4009
  • 1호
  • 2006.03.26 15:44
흑과 백의 만남
리포터 박태영
‘자 - 얍! ’ 기합과 함께 넓은 판위에 검은 돌이 하나 놓여지면, 가로19줄 세로19줄 모두361칸이 1년을 상징하듯 두사람은 다사다난한 한해(?)를 살아나가게 됩니다.
  매번 첫돌이 놓여질 때 쯤이면 마치 아무 것도 없는 공허함 가운데서 말씀으로 천지 창조를 시작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출애굽의 여정을 시작하는 모세의 마음을 가지기도 합니다. 계속하여 성경의 주춧돌인 4복음서를 읽어나가듯 네화점에서부터 바둑돌이 자리잡기 시작하고 한바탕 시나리오가 전개되는데...
  원래 바둑은 중국의 요나라 임금이 아들 단주(丹朱)를 가르치기 위해 처음 사용하였다는 설과 순나라 임금이 아들 상균의 어리석음을 깨치기 위하여 바둑을 가르쳤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쨌든 오래 전부터 있었고 또 교육을 위해 존재했으니 긍정적이고 이롭게 사용되어져야 할것입니다(아내들이여 밀어주세요^^).
명곡 교회 소그룹 ‘흑과 백의 만남’은 작년 한 해 동안 매월(몇번은 생략됨)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나름대로 소그룹의 대의를 잘 이루었다고 자평합니다- 자타가 공인함.
첫모임부터 이옥이집사님의 남편(김헌복씨)을 초대하여 친교하며 전도의 자리를 자연스레 만들었고, 흑과백 소그룹 회장인 김영환집사님의 선배와 친구등 계속적인 새가족의 접촉점으로서 기능을 다해 오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성도들(김종권집사, 하효용집사, 김성오집사, 양동렬성도)도 이 자리를 통해 교제의 폭이 더욱 넓어졌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김종권집사님의 부인 우영희집사님이 ‘바둑 선교(^^)에 수고 많다’며 파전을 직접 들고 오셨을때 감격의 눈물(?)을 머금고 먹었던 그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올해도 조만간 신춘 대국의 장에 목사님과 장로님들을 모시고(장로님들중 세분은 회원임) 힘차게 출발해 보고자 합니다. 아직 모르고 계셨던 분이 있으면 회장 김영환집사님께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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