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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현 칼럼

  • 이금용
  • 조회 2986
  • 4호
  • 2006.07.10 10:00
기독교와 세계사

                                                          노명현 장로
결국 역사의 주인공은 하나님
세계사의 흐름은 기독교의 부침과 관련이 있다. 로마, 영국을 거쳐 현재는 미국이 세계를 주도해오고 있다. 로마는 초기에 기독교를 박해했지만 사도 바울과 같은 사도와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순교정신을 통해 밑바닥으로는 복음이 전파되었다. 세계를 지배했던 로마의 강성함도 그 근저에는 기독교인들의 피흘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볼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독교는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 그 강인한 생명력을 키워왔다. 오히려 처음부터 신앙의 자유가 허용되었더라면 복음전파가 더 힘을 잃었을 지도 모른다. 결국 주후 313년 콘스탄틴(Constantine) 황제는 밀라노 칙령을 선포하고 기독교를 국교로 정하였다. 그후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속담이 생길 정도로 로마는 세계의 중심이 되었고 1,000여년 동안 기독교 문명을 찬란하게 꽃피웠다. 그러나 로마도 신(하나님)을 밀어내고 인간중심의 르네상스를 맞이하면서 몰락해갔다.
  다음으로 영국이 한 때 세계를 지배하는데 그것도 기독교와 관련됨을 알 수 있다. 16세기 엘리자베스(Elizabeth)여왕 재위 시에는 1588년에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할 정도로 영국의 국력이 막강하였다. 영국이 세계적인 문호 세익스피어를 자랑하며 그를 인도와도 맞바꾸지 않겠다고 했을 때가 영국의 절정이었다. 1611년에 영국의 제임스 왕은 성경을 번역하였는데 그 번역본을 킹 제임스 판(King James Version) 혹은 흠정역(Authorized Version)이라 하였다. 왕이 직접 성경번역을 주도할 정도로 기독교가 꽃피었다. 그러나 그 후 영국의 국교가 너무 권위적이고 수직적인데 대한 반발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특히 영국의 국교를 부정하고 국교로부터의 완전한 분리를 주장하는 자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영국을 떠나기 시작하였다. 이 때부터 영국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다.
  1620년 브랫포드(Bradford)단장의 인도 하에 102명의 청교도들(Pilgrim's Fathers)이 메이플라워(Mayflower)호를 타고 영국을 떠나 미국의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에 있는 플리머드(Plymouth)항구에 도착하였다. 이 때부터 역사의 중심은 서서히 미국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보면 미국의 역사는 이제 겨우 400년 정도밖에 안 된다. 이 청교도들은 신대륙에 도착하여 원주민인 인디언들과 싸우면서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웠다. 그들이 미국에 도착한 지 16년 후인 1636년에 존 하버드(John Harvard)목사에 의해 하버드대학이 설립되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그리고 청교도들의 삶은 근면, 검소, 절약하는 삶을 살았다. 그들은 신앙과 삶이 일치하였다. 이런 기독교 정신이 400년도 채 못 되어 세계를 재패하게 하였다. 그러나 미국도 너무 부강하게 되면서 국민들이 점차 신앙을 잊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그들의 삶 속에는 아직도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남아 있다.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이 몸에 배어 늘 표정이 밝음을 볼 수 있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의 잔재로 그들의 입에는 “감사합니다”(Thank you!)라는 말이 늘 붙어 다닌다. 지금도 미국의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서약을 할 때 성경에 손을 얹고 서약을 한다. 그리고 아직도 독실한 크리스천이 어느 정도는 있다. 이것이 미국을 이 정도라도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미국의 촛대는 점점 다른 곳으로 옮겨지고 있다. 그 나라가 중국이다.
  금세기에 중국은 미국을 따라잡고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부상과 급성장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를 말할 수 있으나 결국은 중국의 기독교화로 설명될 것이다. 중국인이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그 가운데 벌써 기독교인의 수가 1억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단속과 탄압을 하지만 이미 단속과 박해로 막기에는 불가능한 상태다. 기독교는 박해를 받으면 더욱 힘을 받는 종교다. 중국의 복음화 수준에 맞추어 중국이 강대국이 되어갈 것이다.
  이와 같이 세계의 패권은 기독교 신앙의 정도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세계의 선진국은 대부분 기독교 국가들이고 후진국들은 대부분 비기독교 국가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비슷하다. 우리나라도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개화되었다. 그리고 1970-80년대에 복음화의 속도가 가장 빨랐을 때가 경제의 발전 속도도 가장 빨랐다. 그러다가 1990년대부터 복음화가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따라서 국가경제도 덩달아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이런 세계사의 흐름과 우리나라의 경제력의 변화과정을 보면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할지 알 수 있다. 결국 역사의 주인공은 하나님이며 하나님의 백성이 많은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우리나라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경제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복음화 비율을 높여 하나님이 도우시는 섭리가 있어야 함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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