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권사의 가족은 자녀가 7남매이다.장녀는 두레교회에 봉사하고 있으며 장남은 소망교회,차남은 경향교회,2녀는 문현제일교회,3녀는 남서울 은혜교회,4녀는 인도 한인교회,막내정은화 집사는 어머니를 모시고 아내 강학순 집사와 명곡교회에서 봉사하고있다.
모든 자녀들이 새벽기도에 불이 붙어 하루의 첫 출발을 새벽제단에 엎드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부모님이 남겨주신 감사 드려야 할 좋은 유산이다.
이순자 명예권사의 남편인 정순영장로는 의령군 부군수로 명예퇴직을 하시고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 창원시 명곡동 상가 부지에 명곡상가를 지으셨다. 지금은 빌딩과 주택으로 가득찬 곳이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논과 밭이 대부분 이었다. 처음에 전기가 연결되지 않아서 전신주를 세우고 전기를 끌어오는데도 많은 비용이 들었다. 매일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신 아버님은 입 버릇처럼 그 동안 바쁜 공무원 생활로 교회를 충분히 봉사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시면서 언제나 교회개척을 위해 준비하시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명곡상가가 완성되자 교회를 개척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해달라는 기도가 이루어져 1982년 2월 5일 상가 지하 1층을 교회로 하여 창립예배를 드렸다.
교회를 개척해 보신 성도는 잘 알고 있겠지만 표현 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과 주위의 악의 세력들의 방해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한 교회개척을 위해 무릎으로 교회를 섬기면서 가족으로 시작한 명곡교회에 하나님께서는 명곡교회에 준비된 성도들을 불러 주셨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이 창대하리라" 말씀처럼 명곡교회의 출발은 참으로 미약하였으나 하나님은 명곡교회에 많은 교인을 보내 주시고 ,초창기 교인들은 교회를 위해 헌신적 봉사와 희생 그리고 옥합을 깨뜨리는 제물로 현재의 장소인 단독부지를 구입하고 교회도 건축하게 되었다 그리고 휼륭한 목사님들을 보내주시어 지금과 같이 부흥하도록 축복하셨다.
옛날 조선 복음을 위해 오신 선교사, 목숨으로 지켜낸 신앙의 선배들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마지막때에 주님의 일꾼으로 준비한 아버지의 헌신을 생각하며 우리가족은 100%의 하나님를 섬기는 신앙 가정이 되고자 경주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