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2면 당회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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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호
  • 2006.03.26
선교편지(박권출, 이선희 선교사)
이상영 목사님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지금까지 사역하던 레인보우 교회를 일본인 목사님께 맡기고 사역지를 고베로 옮겼습니다.
일본선교부의 선교사들의 추천으로  일본인 교회의 협력선교사로 일을 하며 고베신학교에서
내년 6월까지 일본 신학을 공부하기로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좀 더 일본인들을 깊이 알고 일본 문화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협력선교사로 섬기게 된 교회는 관서지방의 대표적인 일본인 교회로서
100년 전통이 있는 교회며 성도는 약120명의 일본 관서지방에서는 가장 큰개혁파 교회입니다.
이 교회에서 일본의 문화와 일본교회 배경에 대해서 좀더  배우며 앞으로 전적으로 일본인들을 섬기기
위한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지난 9월15일 이곳 고베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집은 고베신학교에서 특별히 배려를 해주셔서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언제나 잊지 않고 기도해주시는 목사님과 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사랑과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사역지를 옮기면서 인간적으로 마음이 아픈 일들이 있었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다음의 사역을 위해서 새롭게 준비하고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곳 고베에서의 생활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우리의 길을 인도하고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체험하며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전화가 없는 상태여서 연락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인터넷도 아직 개통되지 않아 많이 불편합니다.
약10일 후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2005년 10월 10일

일본에서 박권출, 이선희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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