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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칼럼(한국찬송가의 어제와오늘)

  • 박태영
  • 조회 5435
  • 일반
  • 2007.08.11 19:48
한국찬송가의 역사

1. 선교초기의 찬송가초기 한국 교회는 성경을 번역하여 이용할 만큼 신앙에 대한 깊은 열의를 가지고 있었다. 1887년 9월27일 언도우드 선교사 집에서 한국 최초의 장로교회가 조직되었는데 14명의 한국 교인과 두명의 장로로 시작된 새문안 교회이다. 백홍준 장로의 자녀 백관성에 의하면 그의 아버지가 만주에서 돌아와 새문안 교회에 교적을 두었을 때, 매일 새벽이면 기도를 하시고 나지막한 소리로“주 예수 애워, 주예수 애워”를 부르셨다고 한다. 이것은 ‘예수 사랑하심은’(통일찬송가411장)이며 중국어 번역한 찬송을 한국어 번역찬송이 나오기 전에 한국식으로 발음하여 부른 것으로 추측된다. 1886년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이화학당과 배재학당에서는 처음에는 영어 찬송을 그대로 가르치다가 점차 한두 줄씩 번역하여 부르기 시작하였다.
감리교의 ‘찬미가’(1892)감리교 선교사들이 ‘찬미가’로 1892년에 서울에서 출판하였다. 이책은 악보가 없는 가사판으로써 감리교 전용으로 제작되었다.1895년 감리교는 새곡을 더 삽입하고 또한 곡명과 운율을 표시하고 곡이 수록된 원찬송가의 명칭과 수록된 장수나 쪽수를 표시한 ‘찬미가’를 증보판으로 출판하였다.1897년에는 9편을 증편한 제 3판을 발표하게 된다. 이후 1900년에는 5판에 이르게 된다.1905년에는 마지막 ‘찬미가’(개정판)이 나오게 된다. 이때에는 장.감 찬송가 통일작업이 계속되고 있었기에 장로교 찬송가의 좋은 것을 채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특이한 것은 감리교의 ‘찬미가’는 악보판이 하나도 없는 가사만을 써서 사용하였다.
‘찬양가’(1894)1894년 언더우드는 존슨 목사에 의뢰하여 장.감 선교부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찬송가를 제작을 의뢰 받고 준비하여 악보를 삽입한 ‘찬양가’를 제작하게 된다. 하지만 ‘찬양가’는 서울을 중심으로 남쪽 장로교에서만 주로 사용되었다. ‘찬양가’에는 한국인 창작찬송9편과 108편의 번역찬송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로교의 ‘찬셩시’(1895)언더우드의 ‘찬양가’(1894)를 채택하지 않는 북부 장로회 선교부에서는 1895년 선교사 리(Graham Lee)와 기포드(M. H. Gifford) 부인의 공편으로 ‘찬셩시’(1895년, 초판)을 발간하였다.‘찬셩시’의 2판은 1898년에 증보되어 출간되었다. 특히 이때에는 운율시편가가 14편이 수록되어 있어, 한국 최초의 장로교적 찬송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14편의 운율시편가는 주로 미국 찬송가 곡조에 넣어 부르도록 운율화한 것인데, 한국 최초의 구약 한글역인 ‘시편촬요’(1898)의 번역자 피터즈(Alexander A. Pieters, 1982~1958)가 한국어로 운율화한 것이다.
‘찬셩시’는 계속하여 증보되어 1905년에는 마지막으로 11판이 발간되기에 이른다.
결국 19세기 말 한국 개신교는 ‘찬미가’, ‘찬양가’, ‘찬셩시’이 세 가지 찬송가를 사용하게 되었던 것이다.
2. 1차 찬송가 연합 사업최초의 장로교. 감리교 연합 찬송가 ‘찬숑가’(1908년)1905년 9월 재한 복음주의 선교 단체들이 교파연합운동의 시점으로 복음주의 공의회를 조직할 때에 장.감 공용찬송가의 편성과 간행을 결의하엿다. 통합공의회가 조직된 후 여러 교단의 찬송가위원들이 ‘통합공의회 찬송가 위원회’를 조직하고 합동 원칙은, 이미 사용하던 찬송가를 토대로 새 찬송가도 첨가하되 “말은 존경어로 구조가 명확하며 의사가 정당하고 교리에 덕절한 것”만 쓰기로 정하였다. 그리고 1908편에 ‘찬숑가’란 이름으로 발간되엇다. ‘찬숑가’는 이후 20년 동안 합동하여 사용되던 한국교회의 부흥기의 찬송가이다.‘찬숑가’ 악보판 초판은 1909년 피터즈 목사 부부에 의하여 사적으로 출간되었으며 2판은 1916년에 발행되기에 이른다. ‘
찬숑가’는 전국적으로 통용되었으며 이러한 점에서 한국교인에게 끼친 그 영향은 지대하며 한국 교회음악의 기초와 뿌리가 되었다고 볼수 있다.
성결교의 ‘복음가’, ‘부흥성가’1921년 교회 이름을 ‘성결교회’로 하여 나타난 성결교단은 미국의 부흥회 노래인 복음찬송을 번역하여 ‘복음가’라는 명칭으로 출간했으며 후에는‘부흥성가’라는 명칭으로 찰간되었다. ‘복음가’ 초판은 악보판인지는 알수 없으나 증보된 ‘신증복음가’(1919)는 악보판이며, ‘부흥성가’(1930)는 ‘신증복음가’에 수록된 내용을 포함하여 242편으로 발행된다.
구세군 찬송가‘구셰군가’(1912)최초의 한국말 군가는 1908년 11월,12장으로 된 군가집이 허가두 정령에 의하여 발행되고, 최초의 악보판 ‘구세군가’는 1976년에야 발간되었는데, ‘구세군가’는 구세군 전용 찬송가로 개신교 찬송가의 주류에 별로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성공회 ‘성회송가’(1903)강화도 교회에서 시무하던 조마가 신부, 박요한 신부, 김우일 신부 그리고 길강준 신부는 한국인 학자들의 협조를 얻어 성가집을 만들었는데 1903년 최초를 ‘성회송가’가 나왔다.
카톨릭의 ‘죠션어 셩가’(1924)프랑스 성가를 한국어로 번역하여1924년 발행하게 된다. 그리고 1932년에 2판이 발행하게 된다. 그러나 카톨릭 성가 역시 개신교회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감리교 찬송가 ‘신정 찬송가’(1931)‘신정 찬송가’는 ‘찬숑가’를 개정 증보한 찬송가로, 원래 장.감 공용 찬송가로 편찬하였지만 장로교가 그 사용을 거부함으로 감리교만 사용하게 되었다.
장로교 찬송가 ‘신편 찬송가’(1935)장로교 총회 종교 교육부는 1935년 6월 ‘신편찬송가’를 발행하게 된다. ‘신편 찬송가’는 총 400장으로 ‘찬숑가’의 부르지 않는 것 40장을 삭제하고, ‘신정 찬송가’의 좋은 것 70장과 새 찬송가 100장 가량 첨부하였는데 빠진 부분에 첨부하여 연속성을 보장하였다.
3. 2차 찬송가 연합사업장로교, 감리교, 성결교의 ‘합동찬송가’(1949)조국의 해방과 함께 장.감.성 세 교파에서는 찬송가의 하나됨을 원하여 1949년에 ‘찬송가’란 명칭으로 통칭 ‘합동찬송가’를 출간하였다. 한국인의 손으로 편집된 최초의 찬송가란 점에서 의의가 컸다. 세교파에서 사용하는 찬송가 중 각 교파의 특이한 전부를 편입하기로 하고 공통의 것은 가사를 적절히 선택하여 편입하기로 하였다. 새로운 찬송가는 하나도 없었으며 이미 불려지던 것으로 찬송가가 총 586장, 그리고 교독문으로 38편이 첨부되었다. ‘합동찬송가’는 ‘개편찬송가’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20판을 거듭하며 출판되었다.
‘새 찬송가’(1962)고려파 총회는‘신편찬송가’(1935)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더욱이 예장 통합과 합동으로 분열하면서 합동 측은‘합동찬송가’(1949)의 사용을 거부하고 별도의 찬송가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1960년 12월 합동 측과 고려파가 새 총회를 구성하면서 합동 기념 사업으로 새 찬송가의 출판을 결의하고 1962년 12월 ‘새 찬송가’란 명칭으로 생명의 말씀사에서 발간하였다.
‘개편 찬송가’(1967)1963년 감리교 .기장.예장.성결교. 기독교연합회가 합하여 찬송가 개편 작업에 착수하여 1963년 3월 5일에는 찬송가 개편 8개 원칙에 합의하게 된다. 4년 동안의 노력 끝에 1967년 12월‘개편 찬송가’가 출간되었다. ‘개편 찬송가’에는 한국인 창작찬송 27편을 포함한 600편의 찬송이 수록되었고 성결교단의 특색있는 복음찬송 20곡을 후에 부록으로 첨부하였다.
성공회 ‘성가’(1965)대한 성공회는 기독교의 전통적 찬송중에서 대표적 명작 찬송을 수록하였으며, 성공회의 예전에 필요한 예전적 찬송을 보강하고 교회 음악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전통적으로 우수한 작품을 많이 수록하여 ‘성가’로 1965년 출간하게 된다.
‘카톨릭 성가’(1985)2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한국인이 작사한 49편과 한국인이 작곡한 126곡등 총 398편의 통일 성가집 ‘카톨릭 성가’를 발간하였다.
4. 3차 찬송가 연합사업(통일)찬송가(1983)
1981년에 와서 ‘한국 찬송가 공회’가 발족되어 통일 찬송가의 편집, 간행, 관리를 주관하게 됨으로써 박차를 가하게 되어, 1983년 11월 9일에는 한국 교회가 염원하던 통일찬송가의 출간을 보게 되었다. 명칭은 ‘찬송가’로 그 동안 한국 개신교회가 사용하여 오던 세가지 찬송가‘합동 찬송가’(1949), ‘새찬송가’(1962), ‘개편찬송가’(1967)를 하나로 통일한 것으로 1949년 ‘합동찬송가’ 편찬시 ‘신정 찬송가’(1931), ‘신편찬송가’(1935), ‘부흥성가’(1930)를 하나로 합한 것과 비슷한 과정으로 편집되었다.통칭 ‘통일 찬송가’(1983)에는 총 558편이 수록되었는데 80% 이상이 미국과 영국의 번역 찬송이며, 특히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미국의 부흥회 노래인 부흥찬송이 260여 편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통일 찬송가’는 선교 100주년에 이룩한 교회 일치와 연합 사업의 결실로써, 한가지 찬송을 부르는 기쁨과 감격을 주었다. 그러나 교회의 공적 찬송가로서 내용과 편집 면에서 전문성이 결여되어, 표기방법, 작사자, 작곡자,의 표시에 오류가 많으며 예배를 위한 찬송이 부족하다는 점등 아쉬운 점들이 지적된다.5. 4차 찬송가 연합사업
21세기찬송가(2006)
 1970년대에 와서 찬송가 통합 및 재개편을 위한 연구와 노력이 계속되어 오던 터에 1981년에는 한국 찬송가 공회가 조직되고 다시금 통일 찬송가의 출판을 준비하게 되었다. 본격적인것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숙고하여 새로운 찬송가를 출판했으나 여러 문제점이 도출되고 판권의 이해등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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