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하며 사는 사람

  • 박대봉
  • 조회 2601
  • 일반
  • 2006.07.03
10여년 전 나는 착각을 해도
한 참 착각을 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사업을 하는 자로서 멋도 있고,
말도 잘하고, 언듯 봐서는
나무랄데 없는 신사였다.

그런데 그는 소위 말해서
핫바지 같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 이유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정수기 사업으로 전국에 판매하면 큰 돈을
벌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하고 다녔다.

그런데 정작 그는 월세방을 전전하다가
옥탑방에 올라와 있으면서도
일은 하지 아니하고 백수로 지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복권에 당첨되면 사업을 하겠다고
기발한 발상(?)을 가지고 있었다.

수년 전 헤어졌는데 아직도
그가 복권을 사고 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무엇을 하고 있을까?

- 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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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 없는 미래는 있을 수 없습니다.

현재에 열심을 내지 않는 사람은
미래에도 열심을 낼 수 없습니다.

현실을 모르는 사람은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착각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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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자리 들기 전 가슴에 손을 얹는 자는 착각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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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보
  "잠자리 들기 전 가슴에 손을 얹는 자는 착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착각하며 사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