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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티벳에서 보내는 소식

  • 엄아론
  • 조회 3308
  • 일반
  • 2008.01.10 11:06
북부 티벳에서 보내는 소식

-티벳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께서 티벳에서 어떻게 일하시는지는 티벳의 자연 환경보다 더 신비롭다

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겔33:3-7)

 티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내가 네 앞서가서 험한 곳을 평탄케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사45:2)

 거짓을 끈을 삼아 죄악을 끌며 수레 줄로 함같이 죄악을 끄는 자는 화 있을진저(사5:18)

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그들을 화 있을진저(사45:20)

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사5:21)

외모는 용감을 자랑, 그러나 내면은 온갖 스스로 얽매인 두려움에 가득찬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이 땅과 영혼을 비추시도록, 그의 생기가 땅에 넘치도록 기도하자

어두운 밤이 지나고 영광과 소망의 빛이 임하는 새벽을 기다리는 파수꾼, 이것이 티벳 사역자가 이 땅에 사는 이유!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간절한 기도로 인해 이곳은 매서운 겨울이지만 영은 봄 같은 포근함으로 인해 난공불락의 성들이 무너지고 서서히 한 생명씩 잉태되는 작은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간 포기하지 않고 사랑을 주었던 한 티벳 대학생 자매는 이제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매주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 중이고, 투족(tuzhu)으로 의대에 재학 중인 한 자매는 이제 그동안의 긴 갈등을 끝내고 영적으로 안정을 찾았을 뿐 아니라,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자원하는 일군이 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더구나 소수민족으로 복음화율 0.1% 미만인 이들 종족에게 복음이 증거되자 이를 기뻐한 한 후원자는 이들이 대학원에 진학하도록 지원을 약속해 매우 감동스런 성탄선물을 받기도 했네요.

지난 달에는 라싸에서 인도로 향하는 길목을 다녀왔습니다. 자주 장사 루디아 처럼 집에서 직접 가루 포대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며 복음을 전시는 x 자매 가정과 그곳의 2개 처소를 돌라보고 위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어두운 방안 가득 쌓인 재료와 낡은 재봉틀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면 그들이 직접 만들어 벽에 걸어둔 십자가가 참으로 감동적이랍니다. 그들의 꿈은 가루 포대를 많이 만들어 티벳인 어린이이 집을 달세로 구하는 것인데 티벳의 동쪽 끝에서 아름다운 소식이 여러분에게 전잘될 그날을 기대합니다. 

위구족 b 자매는 대학을 졸업하자 고향으로 돌아가 올해 구정에 설립된 자기 종족 교회에서 찬양을 인도하며 또래 청년들과 더불어 교회를 잘 섬기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위구족 교회는 아직도 경찰의 감사가 해제되지 않아 긴장 가운데 은밀한 모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머문 이곳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북경의 한 잡지사 국제부 기자로 있는 믿음의 w자매는 세상을 보는 넓은 안목과 함께 영안도 열려 제게 큰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쁜 일만 제게 주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랜 동안 품어왔던 몽고족 q자매는 대학을 졸업하지 신앙도 버리고 아프가니스탄의 한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훌쩍 길을 떠나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제 마음이 포기하지 않았기에 주님의 때에 다시 기쁨으로 그의 얼굴을 볼 날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가 돌아올 때까지 해산의 수고를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족과 결혼해 티벳 교회를 개척하며 섬겨왔던 k 자매가 갑작스런 죽음을 당하자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르려던 현장에 많은 티벳인들이 나타나 방해하면서 교회가 무너지고 아내를 잃은 티벳 남편은 먼 초원으로 양을 치기 위해 떠나버렸습니다. 지난 달 그를 찾으러 길을 나섰다가 결국 그를 만자니 못하고, 그가 돌아오는 내년 구정 전에 다시 그를 방문할 것입니다. g 지역에 티벳인 교회가 다시 세워지는 역사가 있도록 여러분의 무릎이 필요합니다.

지난 번 소식을 통해 전해드린        L 형제는 1년 반의 형을 선고받고 지금 복역 중에 있습니다. 감옥에서 낙심치 않고, 영은 오히려 큰 자유를 누리도록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올해 초부터 티벳 사역자를 위한 훈련하교를 열겠다고 편지로 몇 차례 알려드렸지만 안타깝게도 후원자를 찾지 못해 여태껏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신 티벳 사역자를 위한 작은 공간이 내년 확보되게 됩니다. 티벳에서 사역하는 zhu 형제 부부의 열심히 인해 많은 열매들이 일어나고 사명자도 생겨 올해 중에 공간을 마련하고 내년 봄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이곳 티벳 광활한 지역은 여러분의 발걸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복음화 0.05% 정도(추정)인 흑암의 땅에 소망의 빛과 생기를 불어넣게 될 땅밟기에 여러분의 참여를 요청합니다. 우리 주의 영광과 구원, 능력과 찬양이 이 땅에 임하시도록 저희의 간절한 부르심을 외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티벳은 분명 변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티벳 사역자 양성반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채워지고 안전이 확보되도록(지금 중국은 태풍 5호 작전을 통해 일정수의 선교사를 추방하려는 계획이 수행 중)

2.위구족 교회가 설립 1주년을 맞았는데 감시의 위기에서 벗어나 평안을 누리도록

3.x시에 개척한 교회는 설립 3주년만에 티벳지역에 개 팀의 사역자를 내보내고 현재 추가로 올해부터 사역자 준비반을 위한 공간을 찾는 중

4.토족에 대한 전도가 활성화되어 지난 해 실패로 철수한 가정교회가 회복이 되도록
5. g지역의 k 자매를 대신할 티벳 가정교회가 다시 세워지도록

6.암도 티벳어에 큰 진보를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다가올 새 해에도 거룩한 열정과 큰 소망 그리고 하나님의 깊은 영이 후원하는 모두에게 베풀어 주실 것을 믿으며 문안드렸습니다.

                                2007.12.28

                      북부 티벳에서 엄  요셉/최한나

엄영진
  선교사님 누구도 하지못하는 일을 하시니 존경할 다름입니다.더더구나 같은 종씨고 하니 피가 땡기네요.건강하시고 기도대장 제 집사람에게 꼭 전하겠습니다.빠른시일내에 조금이라도 후원하도록 해보겠습니다.
김영희
  엄집사님!
선교에 관심을 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사님의 관심이 선교사님께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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