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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오구원/이루다선교사(T국)

  • 김영희
  • 조회 3277
  • 일반
  • 2007.07.10 17:33
흰머리를 족집게로 뽑아내면서 제 나이를 생각하니 내일 모레가 마흔입니다. 거울 속 제 모습은 자신이 보기에 변한 것이 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질 브리스코는 “당신이 늙어 가면 갈수록, 당신은 더욱 자신의 나이를 부정하면서 산다는 것이다. 당신은 자신이 결코 늙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비록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당신을 분명히 늙었다고 생각한다고 해도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재능은 늙지 않으며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영원히 젊을 수 있다”라고 덧붙입니다. “네, 하나님 저의 육체는 늙어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첫 헌신의 그때 그 사랑이길 원합니다.”라고 거울속의 제게 말합니다.

 장사오홍은 요즘 고민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취업 때문입니다. 석사논문이 통과 되면서 직장을 찾는데 시험치고 면접보고 나면 연락이 없습니다. 대학원 다니기 이전의 직업이 선생님이다 보니 여름, 겨울 방학 동안 쉴 수 있는 교사직의 직장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전문대, 어제는 중학교에서 구두시험과 면접을 보았다는 데 어느 곳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더 기다렸다가 여기 성도에서 취직이 되지 않으면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석주 전에 모임에 나가면서 부터 주일성수, 하나님 중심주의의 삶을 말하는데도 생각은 취업에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곳도 취업 시험일이 대부분 일요일입니다. 또 하나는 자기친구 얘기를 하면서 의문을 가집니다. 자신의 친구는 그 친구도 그의 부모도 믿음의 사람이고 합니다. 학교생활에서 드러내놓고 그런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 친구가 상하이시에서 뽑는 공무원시험에 2등으로, 면접에서는 1등이 되었는데도 채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하나님은 그렇게 하셨을까?”하고 묻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믿겠다고 결단한 후,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장사오홍이 저희에게 들려주었던 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위는 캄캄하고 폭풍우가 몰아치고, 자신은 언덕 위에 큰 십자가를 붙잡고 엎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심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자기가 붙잡고 있는 십자가와 함께 좌우로 요동치면서 잠을 깼다고 합니다.
 십자가를 붙잡았지만 요동치며 흔들리는 장사오홍의 꿈. 곧 흑암의 세력 가운데 있는 악전고투하는 이 친구, 이리저리 휘둘려 평안과 안정감과 굳건함이 없는 이 친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아직까지 심지가 굳지 않은 이 친구에게 날마다 믿음을 부어달라고 기도해 주십시오. 지속적으로 모임에 참석하면서 그 분과 인격적인 만남이 있도록 도우시고, 취업의 문도 여시길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 나라가 임했습니다.
오~~~ 주님나라 임했네.
이번 여름에 ‘하나님 나라 예수행진’프로젝트는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티벳 민족전체를 향해 영적 임팩트 사역을 감행합니다. 7, 8월 두 달 서장자치구(라사, 카일라스-중앙티벳족), 사천성(캉딩-캄바족/ 마얼캉-암도족), 청해성(시닝-암도족), 감숙성(티벳족), 운남성-티벳족 그리고 부탄, 네팔, 북인도의 티벳족 등으로 약 400명 이상이 몇 명에서 혹은 몇 십 명으로 편성된 팀이 티벳 예수행진을 합니다.
 중국에 소속되어 있는 티벳 민족지역 구석구석까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합니다.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게 기도해 주십시오.
 어떤 도시는 외국인이 들어가려면 허가증이 필요 합니다. 어떤 도시는 공식적인 대중교통수단이 없습니다. 또 어떤 도시는 차량으로 나흘이나 걸리는 곳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가운데 한 사람 한 사람이 천국 대사의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Miracle Worker's 가  일어날 것을 기대합니다. 저희가정이 오고가는 여러 팀들을 여러 모양으로 섬깁니다. 섬김과 건강과 지혜를 주십사 기도해 주십시오.

동역자 여러분!
올 여름 티벳족과 섬기는 교회, 공동체, 개인 모두에게 큰 부흥이 있기를 두 손 모읍시다.


                                                    2007년 7월 3일 사천성 성도에서
                                                오구원, 이루다, 지선, 한택, 준택 드림



기도제목

1. 장사오홍이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이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일대일 하나님과의 만남 말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세상에 한발 하나님께 한발, 양쪽을 걸치고 살지 않도록 강력히 아뢰어 주십시오.

2. 하나님나라가 임하는 여름이 되길 기도해 주십시오. 7월 2일 시작해서 8월 18일 마칩니다. 400여명 개개인 모두가 예배자요, 중보자요, 전도자의 삶을 이 땅에서 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장래 일을 내게 물으라 또 내 아들들의 일과 내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부탁하라(사45:11)” 다시 라사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저희에게 주신 격려의 말씀입니다. 저희 생각이나 환경대로 움직이지 않고 계속 아버지께 물으며 나가겠습니다. 자녀 교육과 라사에서 할 일(비지니스, 교회개척)을 아버지께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인도함을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아내의 건강(등과 옆구리에 통증이 있고 쉽게 피곤해 합니다.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입니다)이 속히 회복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MK선생님을 붙여주십시오. 세 자녀에게 가장 적당한 선생님을 선물로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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