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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오구원/이루다선교사(T국)

  • 김영희
  • 조회 3244
  • 일반
  • 2006.06.19 20:11
티벳 오구원 이루다 기도편지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46:5)
요즘은 이 말씀을 의지하여 새벽을 깨우는 자가 되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시편을 묵상하면서 모든 구절구절들이 바로 지금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받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5:3)’

 새벽에 제가 아버지를 찾고 그 옆에 앉으면 아버지께서 제게 말씀하십니다.
“잘 자고 일어났니? 피곤은 풀렸니? 오늘 하루는 어떨까? 뭘 하고 싶니?.......”

 주님의 음성이 너무나 친근해서 새로운 힘이 생깁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시46:10)을 알라고 하니
 그 분의 임재를 맛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지 않고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고(롬8:12-13)
 날마다 영혼이 소성케 되길 바라며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두 명의 여인을 위해서 기도부탁을 드립니다.
먼저 교제하고 있는 ‘초모(대학4년)’라는 대학생입니다.
중국어를 배우면서 티벳어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티벳어 선생으로 초빙(?)한 학생입니다. 교제한 지 반 년이 되어갑니다.

우리의 형편을 다 알고 있는 이 여인에게 아버지를 전하길 원합니다.
 복음이 이 여인의 영혼을 소성케 하길 원합니다.
 모든 티벳인이 그렇듯이 하루살이 벌레 한 마리, 개미 한 마리도 죽이지 않는 이 여인에게
 자신의 생명이 벌레와 비교할 수 없고, 주님의 보혈로 산 영혼이라는 것을
알게 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27년 동안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었던 여인에게
생명과 놓임이 선포될찌어다!


 또 다른 여인은 아내입니다.
 자녀양육, 새언어(중국어)습득, 티벳친구들과 교제, 개인과외 등으로 늘 동분서주 합니다.
 아침에는 저보다 한 시간 더 일찍 일어납니다.
 아내가 결혼 전과 적어도 셋째 아이 낳기 전 까지만 해도 ‘한 건강’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름모를 여러 가지 병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납니다.
최근 피검사한 결과에 의하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모든 수치가
 정상수치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져서 ‘대상포진’ 이라는 피부병에 걸렸습니다.
이 피부병은 신경세포를 따라 목 뒤부터 시작해서 허리, 배, 팔뚝과 손등까지 번졌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과 연고로 치료를 한 후, 점차 호전되었고,
 지금은 서서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병으로부터 놓임을 받기를 원합니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같이 되었습니다.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고 내 죄를 아뢰고 숨기지 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시32:4-5)’
 주님의 푸른 감람나무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루다사역자에게 건강을 선물로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름 7월 말쯤 해서 저희 가정이 티벳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방문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그동안 헤어져 있었던 친구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둘째는 저희가 내년 여름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하는 지역(호가지역의 쩌당시)을 방문해
 그 도시의 문을 열려고 합니다.

 ‘문들아 너의 머리를 들찌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찌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시24:7)’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신 여호와께서 티벳을 부르십니다.
 쩌당시에서 나의 성도를 내 앞에 모으라고(시50:5) 말씀하시니
 저희가 순복하며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동역자님과 저희가정에 함께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로다.

2006년 6월 6일

티벳에서 오구원 이루다 지선 한택 준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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