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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윤상혁, 김나래 선교사 기도편지입니다.

  • 윤상혁
  • 조회 4597
  • 일반
  • 2012.05.23 17:19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고후 12:!2)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도됨을 부정하는 교회와 사람들에게 참 사도됨의 표시는 다른 무엇도 아닌 고린도 교회 가운데서 행한 모든 참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선교사로 사는 동안 많은 사역의 열매도 소중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이 땅의 영혼들을 향한 가슴 뜨거운 사랑의 참음과 소망의 인내야말로 하님께서 저희를 부르신 증거일 것입니다. 여전히 변함없는 사랑으로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기도 가운데 동역자님의 삶과 교회에 복 주시기를 간구하며 인도네시아에서 첫 기도편지를 보냅니다.

1. 드디어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였습니다.
2012년 4월 3일, 드디어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였습니다.
누구보다도 김종국, 박종덕, 권태윤 선교사님 가정이 저희의 정착을 위해 많이 도와 주셨습니다.
그 동안 언어훈련을 하게 될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을 다니며 자카르타의 길을 익히고 아이들이 다닐 학교, 저희가 살 집을 구하고 차량도 구입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약 88%를 차지하고, 세계에서 이슬람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나 “다양성 속의 통일”이라는 국가이념을 가지고 5개의 종교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동국가나 이집트에서처럼 무슬림들과 기독교인들에 사이에 눈에 보이는 긴장과 갈등이 없는 편입니다. 저희 집 근처에서 물과 가스를 파는 리나 아주머니, 로마 카톨릭 신자인 집주인 헨슨씨 부부, 아리 청년, 무슬림인 띠띤 아주머니, 누르 아저씨와 로야니와 데데 아저씨에게 저희는 기독교 신자이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전하는 내내 그들에게서 이방인에 대한 관심과 경계의 눈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이들과 교제를 나눔으로 이들의 영혼을 주님께 드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지난 주간에 1년짜리 학생비자를 받았습니다. 조만간 외국인을 위한 임시거주증이 발급될 것입니다. 이 일도 순적히 마무리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집 근처에 아이들이 다닐 학교가 있는데 전교생 중 한국인 선교사님의 자녀 1명과 저희 아이들 2명이 외국인의 전부인 기독교 학교입니다. 기독교 학교라고 하지만 학생들 가운데는 무슬림이나 힌두교, 불교와 같은 다른 종교를 믿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지금은 학년이 마무리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학교에 입학할 수 없어 집에서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7월 중순에 새 학년에 입학할텐데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할 뿐 아니라 이 땅과 이 땅의 영혼들을 사랑하고, 학교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잘 자라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에서 언어훈련을 합니다.
다가오는 5월 28일부터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간 본격적인 언어훈련을 시작합니다. 집에서 대학까지 가려면 차로 1시간이 30분 가량이 걸립니다. 거리가 많이 멀지는 않은데 교통체증이 워낙 심하여 많은 시간이 통학에 소요됩니다. 집에서 아침6시 50분에 나가 오후3-4시경에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아 함께 통학하며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양도 많고 해야 할 숙제도 많겠지만 언어훈련이 사역이라 생각하며 열심을 다해 배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언어를 잘 배우고 또한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 인도네시아어를 배우기 위해 오는 한국 유학생들과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일이면 저희 가족 모두 현지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듣고 이해하는 것이 힘들지만 예배는 언어 이상의 것이라는 믿음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려 합니다. 또한 동역교회와 동역자님을 위한 기도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거리에 나가면  여느 다른 동남아시아의 도시들처럼 오토바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운전을 할 때는 특별히 차량들 사이 사이를 지나는 오토바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 나라 사람들은 남녀노소할 것 없이 오토바이를 탑니다.
인도네시아의 원활하지 못하는 도로사정을 생각해 보면 오토바이가 참 편리해 보입니다.
어느 날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들 사이를 유유히 빠져 나가는 오토바이의 행렬을 보며 이 나라에 복음의 물결이 이 오토바이들처럼 흘러가길 기도하였습니다. 복음의 물결을 가로막아 도무지 가망이 없어 보이는 이 땅 구석 구석에도 복음의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영혼이 복음을 듣는 그 날, 우리 주님이 오실 때 인도네시아의 곳곳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분의 영광스런 나타나심을 맞으며 일어날 것입니다.
이 영광스럽고 복된 일을 마음에 꿈꾸며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모두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2012년 5월 23일
윤상혁, 김나래, 주안, 주혜 드림

▣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1.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2. 더운 날씨 가운데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시옵소서.
3. 인도네시아어를 잘 습득하고 빠른 진보를 주옵소서.
4. 리나 아주머니, 한센씨 가족들, 아리군, 띠띤 아주머니, 누르씨, 로야니씨와 데데 모두 예수를 믿게 하소서.
5. 주께서 예비하여 주신 영혼들을 만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게 하소서.
6. 주안이 주혜가 7월부터 입학하는 학교에 잘 적응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잘 자라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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