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로 다시 떠나면서.. 2006년 2월 11일
할렐루야 !
여러분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직장과 생업에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오래 전에 어떤 선교사님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파송 예배를 드리고 선교지로 막상 떠나려니까 정든 사람들과의 이별이 아쉬워 그만 떠나기가 싫더랍니다. 그래도 거긴 가야하는데 그 때 심정으로는 교통사고라도 나서 다리가 부러져 6개월 정도만이라도 더 머물다가 가고 싶더라는 고백 말입니다. 그것이 요즘 저희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1년간 안식년을 가지면서 너무나 좋은 시간들을 보냈기 때문에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네요. 다시 아름답게 교제하던 모든 분들과 가족을 떠나려니 쉽지 않네요. 그러나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해" 떠나야 합니다. 그동안의 소식과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 국내사역 *
지난 연말에 성탄예배를 대전 주는 교회에서 드렸고 안식년중인 담임 목사님을 대신하여 설교로 섬겼습니다. 새해 들어서 두 번째 주일에는 제4영도교회서 1,2부 예배에서 설교했는데 새해부터 가정교회를 통한 교회의 질적 양적 성장을 꿈꾸며 각 목장을 선교지의 이름을 따고 해외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여는 4영도 교회의 부흥을 기대해 봅니다.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실시된 35회 K.M.T.I 선교훈련원에서 강의로 섬겼고 5영도교회의 선교헌신예배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또한 포항 대흥교회에서 선교 세미나와 5,6남전도회 헌신예배에서 설교했습니다. 대전 시민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한 달간 자리를 비우게 되어서 출국 전까지는 가능한 한 이 교회에서 주일 아침 예배 설교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 서울중앙교회에서 고별 선교를 하므로 국내 사역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 훈 련 *
지난 1월 16일부터 시작된 한 달간의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의 기아봉사단 2차 훈련을 다 마쳤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밤 11시까지 계속 이어지는 힘든 훈련을 잘 견디고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구는 특별히 오늘날 선교사로서 들어갈 수 없는 창의적 접근지역에 ‘떡과 복음’이라는 모토로 NGO 사역과 연계하여 들어가서 선교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파라과이는 창의적 접근지역은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전통적인 선교방법만 고집(?)해 왔던 제게 또 다른 선교의 중요한 영역이 있음을 깨닫게 해 준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이번에 경험했던 많은 것이 선교지로 돌아가서 시작하는 4기 사역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역지 소식 *
지난 연말에 열린 '파라과이 개혁 장로회 신학교 이사회'에서 저를 2006-2007년 임기의 교장으로 선임하여 통보해 왔고 저는 이 직분을 수락해야 할 것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기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결국 수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늘어날 사역 때문에 이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사양했었는데 결국 현지 사정으로 맡아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직분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에 시작하려던 신학교 분교는 2년 후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안식년 한 해 국내에 머무는 동안에 저희 가족에게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 주신 후원교회의 모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 그리고 가족, 친지 그리고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새롭게 후원을 해 주시겠다고 작정한 거창교회, 제4영도교회 그리고 김해 동서남북 교회에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 기 도 제 목 *
1. 2월 21일에 선교지로 출국하게 되는데 출국 여정을 주께서 간섭하시도록.
2. 2006~2007년에 맡게 될 파라과이 신학교 교장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3. 이번 학기에 강의할 조직신학 신론과 기독론을 잘 강의할 수 있도록.
4. 아과비바 장로교회가 질적 양적으로 든든하게 서 가도록.
5. 임종이 가까운 처 할머니가 주님을 의지함으로 평안히 주 앞에 서도록.
6. 대학에 다니는 송이, 슬기의 학업과 진로를 위하여.
7.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와의 협력 선교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파라과이 이정건, 박은주 선교사 드림
jeongeon55@hanmail.net
H.P. 010-7186-8405
할렐루야 !
여러분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직장과 생업에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오래 전에 어떤 선교사님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파송 예배를 드리고 선교지로 막상 떠나려니까 정든 사람들과의 이별이 아쉬워 그만 떠나기가 싫더랍니다. 그래도 거긴 가야하는데 그 때 심정으로는 교통사고라도 나서 다리가 부러져 6개월 정도만이라도 더 머물다가 가고 싶더라는 고백 말입니다. 그것이 요즘 저희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1년간 안식년을 가지면서 너무나 좋은 시간들을 보냈기 때문에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네요. 다시 아름답게 교제하던 모든 분들과 가족을 떠나려니 쉽지 않네요. 그러나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해" 떠나야 합니다. 그동안의 소식과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 국내사역 *
지난 연말에 성탄예배를 대전 주는 교회에서 드렸고 안식년중인 담임 목사님을 대신하여 설교로 섬겼습니다. 새해 들어서 두 번째 주일에는 제4영도교회서 1,2부 예배에서 설교했는데 새해부터 가정교회를 통한 교회의 질적 양적 성장을 꿈꾸며 각 목장을 선교지의 이름을 따고 해외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여는 4영도 교회의 부흥을 기대해 봅니다.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실시된 35회 K.M.T.I 선교훈련원에서 강의로 섬겼고 5영도교회의 선교헌신예배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또한 포항 대흥교회에서 선교 세미나와 5,6남전도회 헌신예배에서 설교했습니다. 대전 시민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한 달간 자리를 비우게 되어서 출국 전까지는 가능한 한 이 교회에서 주일 아침 예배 설교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 서울중앙교회에서 고별 선교를 하므로 국내 사역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 훈 련 *
지난 1월 16일부터 시작된 한 달간의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의 기아봉사단 2차 훈련을 다 마쳤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밤 11시까지 계속 이어지는 힘든 훈련을 잘 견디고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구는 특별히 오늘날 선교사로서 들어갈 수 없는 창의적 접근지역에 ‘떡과 복음’이라는 모토로 NGO 사역과 연계하여 들어가서 선교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파라과이는 창의적 접근지역은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전통적인 선교방법만 고집(?)해 왔던 제게 또 다른 선교의 중요한 영역이 있음을 깨닫게 해 준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이번에 경험했던 많은 것이 선교지로 돌아가서 시작하는 4기 사역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역지 소식 *
지난 연말에 열린 '파라과이 개혁 장로회 신학교 이사회'에서 저를 2006-2007년 임기의 교장으로 선임하여 통보해 왔고 저는 이 직분을 수락해야 할 것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기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결국 수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늘어날 사역 때문에 이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사양했었는데 결국 현지 사정으로 맡아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직분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에 시작하려던 신학교 분교는 2년 후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안식년 한 해 국내에 머무는 동안에 저희 가족에게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펴 주신 후원교회의 모든 목사님들과 성도님들 그리고 가족, 친지 그리고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새롭게 후원을 해 주시겠다고 작정한 거창교회, 제4영도교회 그리고 김해 동서남북 교회에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 기 도 제 목 *
1. 2월 21일에 선교지로 출국하게 되는데 출국 여정을 주께서 간섭하시도록.
2. 2006~2007년에 맡게 될 파라과이 신학교 교장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3. 이번 학기에 강의할 조직신학 신론과 기독론을 잘 강의할 수 있도록.
4. 아과비바 장로교회가 질적 양적으로 든든하게 서 가도록.
5. 임종이 가까운 처 할머니가 주님을 의지함으로 평안히 주 앞에 서도록.
6. 대학에 다니는 송이, 슬기의 학업과 진로를 위하여.
7.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와의 협력 선교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파라과이 이정건, 박은주 선교사 드림
jeongeon55@hanmail.net
H.P. 010-7186-8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