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박권출/이선희선교사(일본)

  • 김영희
  • 조회 3870
  • 일반
  • 2007.11.28
선교편지                일본소식(7호)


바로 엊그제 가을인가 싶었었는데 도로가에는 어느새 노란 단풍잎이 온 도로를 덮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교회 마당의 떨어진 잎을 긴 빗자루로 쓸면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생각했습니다.

이제 곧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내리는 대강절이 이제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에도 대강절의 은혜가 충만히 내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이 삭막한 땅 일본에도 은혜의 단비가 풍성히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동안 저희들을 잊지 않으시고 기도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 일본의 거리에는 어느새 성탄의 분위기가 느껴지며 상점 마다 벌써 츄리로 단장을 한 곳도 눈에 띄입니다.

이 땅 일본의 영혼들이 진정 성탄의 의미를 알고 함께 주를 찬양하며 성탄의 진정한 기쁨을 함께 나누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합니다.


[교회소식입니다.]

1. 미소라교회에서는 2주 전에 노히라 라는 일본분에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딸이 미국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위독한 어머니를 위해 태평양을 건너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주님을 영접하고 제가 집으로 가서 세례를 드렸습니다. 그 후 이틀뒤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한편 강도를 죽음 직전에 구원하신 주의 긍휼이 이곳에도 한 영혼을 구원하셨습니다.
일본에 남아 있는 자녀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이제 숙제와 기도제목으로 남아 있습니다.

2.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마당에서 재배한 호박과 몇 채소 그리고 슈펴에서 구입한 과일들을 진열해놓고 올해에도 베풀어주신 주의 은혜에 감사의 찬양을 드렸습니다.
청년들은 지역별로 찬양을 준비하였고 장년 몇 분들은 말씀과 찬양을 전부 외워 감사의 마음을 주께 드렸습니다. 

3. 고향교회의 친구 전도사님부부와 청년들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함께 신앙생활을 하였던 고향교회 친구 부부가 청년2명과 함께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일본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부도 일본 선교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4. 사유리 교회에서는 드디어 성도가 늘었습니다.
그동안 한국 성도는 몇 명 있지만 일본 성도로서는 건물 주인이신 모토지마상과 류미코 상 두 사람이었는데 일본 청년 한 명이 늘었었는데 2주전에는 청년의 어머니가 나오시더니  지난 주에는 아버님까지 오셔서 함께 예배를 드려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유리교회를 통하여 일본인들에게 복음에 계속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족소식입니다.]
큰아들 효성이가 드디어 병장이 되어 2월에 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3월에는 대학에 복학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작은 아들 은성이는 학교생활을 잘 감당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중국으로 연극 공연도 갈 예정이며 방학기간 중에는 일본으로 들어와 교회를 도우며 아라바이트도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언제나 건강했던 이선희 선교사는 최근 들어 가끔 위장이 좋지 않아 약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아도 좋지 못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미소라교회 정신적으로 연약한 사이토, 류미코, 타게시, 야나가와상의 건강을 위해서
2.노히라상의 자녀분들이 교회에 출석하여 믿음생활을 할 수 있도록
3.사유리교회의 요고다상의 가족들이 계속해서 교회 출석하며 믿음에 굳게 서도록
4.두 교회의 계속적인 부흥이 일어나도록
5.이번 성탄절행사를 통하여 일본인들에게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6.이선교사의 건강이 회복되어 더 충실히 사역에 매진할 수 있도록
7.효성이 은성이가 군생활과 학교생활을 은혜 가운데 잘 감당하도록, 영적생활에 충실하도록
8.저희들이 늘 성령에 충만한 생활과 주의 인도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2007년 11월 23일 박권출 이선희 선교사 드림

(주소)
(284-0024)  JAPAN, CHIBA, YOTSUKAITO CITY,  ASHAHIGAOKA 5-13-4  朴權出

(전화번호)
81-43-433-3233
81-90-2281-8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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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용
  이선희사모님의 빠른 쾌유를 기도합니다.
선교지에서의 소식 잘 읽었습니다.
박목사님 일동교회 사택에서 나누던 일들이 생각이 나는군요..
늘 건승하시고 주님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