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위원장의 미자립교회 방문

  • 이금용
  • 조회 6422
  • 일반
  • 2006.07.01
장맛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우리의 발을 움직이시는 주님은 일을 미루시지 않는다. 국내 미 자립교회를 돌아보고 좀 더 피부에 와 닫는 협력사역을 하자는 취지로 우리교회가 돕고 있는 늘 푸른 초장교회를 김영희 선교위원장과 함께 탐방하였다.

이 교회는 창원 팔용동에 위치하고 있으며(옛날 은천교회당) 한 분의 장로와 20여명의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지금 한창 개척의 꿈을 피워가고 있다. 어느 곳이든 개척교회라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기 마련인데 이 곳에서 담임으로 사역하시는 조응진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교회의 사역현장과 비전 그리고 기도제목을 들을 수 있었다.

교회당이 상가에 세 들어 있는 관계로 관리유지비가 월100만원 상당 지출되는 재정난이 있다고 한다. 그러기에

1. 지출이 적은 단독주택 지하로 옮길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2. 일꾼이 부족하여 주일학교나 기타 사역을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또한 기도제목이다.
3.빨리 부흥하여 자립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4. 도움을 받는 교회가 아니라 도움을 주는 교회
5. 교회를 낳는 교회. 를 기도제목과 비전으로 삼고 매일 기도하고 있다.

몇 되지 않는 성도들이 다들 어렵지만 그러나 개척에 대한 열망이 뜨거워 감사하고, 그래서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조 목사는 말한다. 교회를 사역함에 있어 아쉽고 어려운 것들에 대하여 굳이 말 수를 아끼시는 눈치였지만 동석한 사모에게 잠시 여쭤본 질문에 먼저 눈시울부터 적시는 모습을 보며 개척교회의 애환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 우리들이 사역하던지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지금도 이미 승리의 찬송을 부르고 있다고 조응진 목사는 웃음 띤 얼굴로 배웅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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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선교위원장님 바쁜 와중에도 직접 미자립교회를 방문하여
교회의 어려운 사정과 형편을 알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참 어렵게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주의 종들을 볼 때에
가슴이 많이 아프답니다.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주님이 원하시는 섬김들이 무엇인지...
주여 어찌하오리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