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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_소수민족/전예루살렘(I국)

  • 김영희
  • 조회 3232
  • 일반
  • 2006.09.14 21:50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안부를 전합니다.
저희 가정은 단기 팀들과 함께 사역하며 여름을 보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바람을 맞으며 가을을 준비합니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인데 한국도 이란도 복음의 열매들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생활:
  여름 두 달동안 우리 주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한국의 성도님들이 이란 땅을 밟고 예배와 기도로 이란의 민족들과 이 땅을 올려 드렸습니다. 여러 교회와 여러 선교단체에서 이란에 나오셔서 이란의 지방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며 한 영혼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 많이 느꼈고 이란에 대한 비전들을 많이 받았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여름에 뿌려진 복음의 열매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이전의 성실함으로 현지인 모임을 섬기며 새롭게 저희의 모습을 주님 앞에서 추슬러 봅니다.
  또 가을을 준비함에 있어서 새롭게 시작될 학기와 그에 맞추어서 새로운 언어 학교로 옮길 것 같습니다. 지금 있는 언어학교에서는 3달 뒤에는 비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새로운 언어학교로 옮겨 비자를 받을 예정입니다. 사단은 비자를 통해 여기 계시는 선생님들의 발목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사단의 정수리를 치며 저희에게 비자의 문을 여실 것입니다.
  저희 가정에 주님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저희 자매, 예루살렘 선교사가 임신을 했습니다. 첫 임신이라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때도 있는데 주님이 생명의 주관자이심으로 저희는 안심합니다. 아직 임신 초기(약 6~7주) 라서 여러 가지로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루살렘 선교사와 태중에 아이가 건강하고 주님의 축복 안에서 지내고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요즘 성경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1독을 하려고 합니다. 성경 말씀을 볼 때 성령께서 저희의 눈을 여시고 당신의 뜻을 알 수 있기를 원합니다.

사역과 가정교회 :
  여름 전부터 현지인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여름 단기팀 섬기는 가운데서도 두 번 빼 놓고는 매주 모였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지속적으로 현지인과 모임을 갖는데 주님께서 저희와 현지인을 만져주시기를 원합니다. 현지인을 볼 때 믿음이 자라는 것 같으면서도 마냥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또한 저희도 마음을 다하여 현지인을 사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부끄럽습니다. 함께하던 현지인 중에 가을이 되니 모임에 나오는 것이 불규칙합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써먼(23세,남)과는 주중에도 만나서 성경읽기와 기타를 가르치며 찬양을 배우려고 합니다. 써먼은 마음 밭이 좋고 예수님을 믿는 것을 부모와 주위 친척들에게 말하는 친구입니다. 대학생인데 예전에 교통사고가 나서 오른쪽 발 발가락들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집에서 나와 독립을 하려고 합니다. 이 형제가 믿음이 더 빠르고 굳게 자라기를 원합니다. 이 형제가 주님의 나라의 기둥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지금 저희 선임 선교사님이 3개월 안식년이라 저희 가정이 현재의 모임을 준비하고 섬겨야합니다. 언어가 부족하여 모이면 예배하고 서로 말씀 읽고 그 말씀을 나누고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며 모입니다. 저희가 성령님께 민감해서 성령님이 원하시는 모임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지난번에 말씀 드렸던 저희 가정이 맡게 된 순회예배사역이 있었습니다. 여름 단기선교팀 섬김으로 시간 부족과 순회 예배사역의 모델이 적절치 않아서 모델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순회예배사역은 예수님께 관심이 있는 가정을 찾아가서 각각 일주일에 한 번 예배를 함께 드리고 말씀을 나누는 사역이었습니다. 그 사역이 저희와 함께하는 선교단체의 선생님과 함께 모여서 양육의 개념을 가지고 팀 안에서 행해질 것 같습니다. 아직은 사역적인 모양과 방법을 나누는 단계입니다. 성령의 은사에 맞는 팀구성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가을 거치면서 기존에 개인사역 중심에서 팀사역 중심으로 방향이 바뀔 것 같습니다. 또 그 모양과 방법도 주님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란과 중동의 전쟁들:(이글은 저희 관점으로 본 것입니다)
  이란은 정치적인 구분에 따라 중동에 속해 있습니다. 중동 국가 중에 반미국을 외치며 저항하는 핵심 국가가 이란입니다. 이란은 지금 핵개발을 통해서 핵무기를 갖고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미국과 맞서려고 합니다. 중동에서 핵을 가진 나라는 오직 이스라엘 국가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뒤에는 미국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작은 나라와 그 뒤의 미국은 중동(대부분이 이슬람국)을 좌지우지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랍 국가들로 둘러싸인 곳에서 자신의 국가 존립을 위해서 그리고 미국은 중동에 대한 이권 때문에 그런 일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중동은 대립과 전쟁이 늘어갑니다. 이제 그 대립의 중간에 이란이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란은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정권을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슬람 국가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주도 아래서 움직이는 중동의 패권을 뺏어 오고 싶어 하는 나라입니다. 신문과 뉴스를 통해서 본 이스라엘과 레바논-헤즈볼라와의 전쟁은 이란과 관련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란이 레바논에 헤즈볼라를 만들었고 또 지금 전쟁에서 쓰이는 전쟁 무기와 돈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란의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지구상에서 없어져야 할 나라라고 공식적으로 말합니다. 지금 중동에서는 이란을 중심으로 반이스라엘, 반미국을 외치는 무리들이 모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테면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정권,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등등
  미국은 이라크 상황이 아직 명확히 끝나지도 않았고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작업도 그리 순탄하지 않아서 병력을 계속 잔류시키거나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핵발전소를 가동시키는 이란과 전쟁을 할까 말까 어려운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이란하고 전쟁하는 것이 이라크처럼 쉬게 승리하리라는 보장도 없고 이란이 세계 1/3의 석유 수송량을 가진 페르시안만을 봉쇄하면 세계 경제에 어려움이 생기게 되는 것도 전쟁을 하느냐 마느냐의 중대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그대로 방관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고 이란도 순순히 국제사회나 미국의 말을 듣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중동에서 이란과 미국(이스라엘)의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그러나 전쟁의 위험은 항상 있습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이란이 예수님으로 인하여 변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종교 논리에 빠져 전쟁터로 이란의 젊은이들이 나가는 것도 주님이 막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도 중동의 평화와 이란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하여 주기를 원합니다.

  중보로 이란을 섬기시는 동역자님,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다가오는 가을에도 더 깊이 주님을 만나시고 교제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주님이 명하신 일들도 감당하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주님의 축복과 사랑이 가정과 삶 가운데 풍성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저희 가정이 주님 앞에 정직하고 겸손하고 무익한 종으로 깨어 있도록
2. 영혼을 잘 섬기고 부흥하는 가정교회 되도록 / 써먼 형제를 축복하시고 믿음으로 자라게 하소서 
3. 자매와 태아를 건강하게 하시고 새로운 학교로 옮겨서 비자를 순탄하게 받도록
4. 팀사역 가운데 새로운 기름 부으심으로 사역하고 교회 개척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도록
5. 이란을 복음으로 변화시키시고 중동에 주님의 복음이 편만하여져 평화가 임하게 하소서


2006.09.04 이란에서 소수민족 전예루살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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