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편지-정훈채 선교사(호주)

  • LV 1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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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 2006.09.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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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원주민 소식

원주민 신학교 소식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정 선교사가 사역하는 원주민 신학교는 호주에서 유일하게 현지 원주민인 아보리진 (Aborigines)을 위하여 목회자로 세우는 원주민 신학교입니다.
이 신학교는 순수한 성도들과 주님의 교회들의 개인 후원을 통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금년 8월에, 그간 만 6년 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온 신학교 강의실을 공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12명이 방 한 칸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강의실이 좁아서 학생을 더 받지 못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가진 것으로는 기초 공사 정도 밖에는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오직 믿음으로 남은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잘 진행되도록 후원자 여러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2학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금년에 졸업하게 되는 3명의 신학생 아린 벤토, 씨시 너겟, 브렌다 돌비가 계속 사역자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지난 번 소개한 데니스 테일러, 벨다 가정은 신학수업을 잘 받고 있습니다.
주님의 귀한 종으로 준비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기도와 물질 후원이 이렇게 현지 원주민을 지도자를 세워서 복음을 전하는데 귀하게 쓰여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주민 교회 소식
참으로 감사한 일은 저희 원주민 신학교에서 졸업한 제루드가 그의 가족과 함께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이 형제는 5년 전에 예수님을 영접 한 이후 바로 신학교에 와서 3년 간 신학 수업을 잘 받은 후 때가 되어 동네 마을 회관을 빌려서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또한 저와 말콤 부라운 형제(신학교 2학년에 재학)와 제루드가 수요일에는 아직 복음을 모르는 원주민 마을에 들어가서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 6일에 이 원주민 마을에서 인형극을 통한 전도집회를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는 집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이들이 신학교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잘 적응하도록, 지금 매주 모이는 개척 교회가 잘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은 랭포드 원주민 교회에서 목회하던 그릭켈리가 심장 마비로 쓰러져서 2주 전에 수술을 하였습니다.  이 분은 저가 사역한 이래 첫 안수를 받은 목회자 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속한 회복이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가정 소식
막내 찬희가 심장 수술 한 이후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많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찬희에게 너무도 고통스러웠던 대 수술이지만 이번 수술이 완전히 고친 것이 아니므로 계속 기도가 필요합니다. 지금 수술 후 4개월이 되었는데 요즘은 하루에 여러 차래 복통을 호소합니다. 속히 수술 휴유증이 없도록 계속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찬희가 더 이상 수술 없이 깨끗이 나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혜은이와 찬영이는 기도해 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이 현지에 온 지 10년 만에 거주 비자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이 비자가 속히 나와서 안정된 가운데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정에 모두 넘치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06년 8월 29일
정훈채/김숙경(혜은, 찬영, 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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